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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Y와 QQQ: 미국 증시를 대표하는 두 얼굴

Eastpark 2025. 1. 2.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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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PY (SPDR S&P 500 ETF)

(1) 역사와 배경

출시 배경:

1993년에 State Street Global Advisors(SSGA)가 출시한 세계 최초의 ETF입니다.

이름은 “SPDR S&P 500 ETF Trust”이며, 흔히 ‘스파이더(SPIDER)’라고도 불립니다.

설계 목적:

“S&P 500 지수”를 정확히 추종하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지수에 포함된 미국 대형주 전체에 쉽고 저렴하게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2) 구성과 특징

구성 종목:

S&P 500 지수를 구성하는 500개 대형주(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 등)을 시가총액 비중대로 편입.

사실상 미국 주식시장의 ‘대표 아이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운용사:

SSGA(State Street Global Advisors)에서 운용 중.

운용 규모가 매우 큰 “메가 ETF”라 유동성, 거래량 모두 우수합니다.

연관 가십:

SPY는 “세계에서 거래량이 가장 많은 ETF” 중 하나입니다.

출시 당시만 해도 ETF 자체가 새로운 상품이어서, 성공할 거라고 예상하지 못한 전문가들이 많았다는 썰이 있죠.

(3) 투자할 때 주의할 점

장점:

미국 대형주 분산투자, 거래량이 많아 슬리피지가 적음(매수·매도 차이가 작음).

단점:

S&P 500만 추종하므로, 소형주나 신흥국에는 투자하지 않음.

비슷한 ETF(VOO, IVV 등)와 보수·운용 규모 등을 비교해볼 필요가 있음.


2. QQQ (Invesco QQQ Trust)

(1) 역사와 배경

출시 배경:

원래 “PowerShares QQQ”라는 이름으로 유명했는데, 이후 인베스코(Invesco)가 파워셰어즈를 인수하면서 지금의 브랜드가 됐습니다.

1999년 출시된 “나스닥 100 지수 추종 ETF”로, 테크주 열풍과 함께 빠른 속도로 성장했죠.

주요 이슈:

닷컴 버블(2000년대 초반) 당시 엄청난 가격 변동을 겪으면서도, 기술주 전성기를 거쳐 지금까지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2) 구성과 특징

추종 지수:

“나스닥 100 지수” = 나스닥에 상장된 기업 중 시가총액 상위 100개(금융회사 제외)를 편입.

대표 종목:

애플(AAPL), 마이크로소프트(MSFT), 테슬라(TSLA), 엔비디아(NVDA) 등 기술주가 다수.

메타(옛 페이스북)나 아마존(AMZN)도 나스닥에 상장된 대형주이므로 QQQ에 포함.

특징:

“기술주 ETF”로 인식될 정도로, IT·인터넷 서비스·AI 관련 종목 비중이 매우 높음.

경기 회복 국면, 금리 인하 시기에 강한 상승 탄력을 보이지만, 경기 침체기에는 하락 폭이 클 수 있음.

(3) 알아두면 좋은 가십

QQQ의 어원(?):

티커(거래코드)가 “QQQ”인 이유를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은데, 나스닥 100을 상징하기 위해 단순하면서도 유니크한 코드를 썼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별칭으로 “큐큐큐”라고 부르는 투자자들도 있고, “큐큐(QQ)”가 중국 메신저 앱이랑 이름이 비슷하다는 농담 섞인 이야기들도 있습니다.

분할, 역대급 거래량:

테크주가 급등하면 QQQ에 돈이 몰려서, 일일 거래량이 수천만 주에 달하는 날도 흔합니다.


3. SPY vs. QQQ: 누가 더 좋을까?

1. 시장 대표성 vs. 성장성

SPY는 미국 주식시장의 전반적 건강도를 보여주는 “S&P 500 지수”에 투자.

QQQ는 테크·성장주 비중이 큰 “나스닥 100 지수”에 투자.

2. 변동성

SPY는 종목 수가 많고 시가총액도 안정된 대형주 위주여서 변동성이 비교적 낮음.

QQQ는 기술주 중심이라, 상승장에선 강하지만 하락장에선 상대적으로 타격이 크다는 점.

3. 장기 수익률

과거 10년만 보면, IT·플랫폼 기업의 성장으로 QQQ 수익률이 SPY를 상회하는 시기가 많았음.

다만 “항상 그랬다”는 건 아니며, 경기마다 편차가 있음.

4. 포트폴리오 활용

SPY를 코어(중심)로 깔고, QQQ 등으로 ‘성장주 가속 페달’을 밟는 전략도 인기.

“나는 기술주가 좋아!” 하면 QQQ를 더 많이 편입할 수도 있지만, 리스크도 감안해야 함.


결론: 당신의 스타일에 따라 골라보자

안정성과 분산투자가 최우선이라면 → SPY

더 높은 성장성을 기대하고 기술주에 대한 믿음이 있다면 → QQQ

둘 다 적절히 섞어서 분산하면, 시장 전체 + 기술 성장세를 함께 누릴 수도 있음.

 

+ 추가

SPY는 세계 최초 ETF 라는 점 때문에, 월가에서는 일종의 ‘역사적 유산’ 취급을 받기도 합니다.

QQQ가 닷컴 버블 때 90% 넘게 폭락했던 전력이 있어, ‘레버리지’처럼 엄청난 수익과 손실을 동시에 경험했다는 옛날 썰도 유명합니다.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 건 투자의 성향 차이이므로, “누가 옳다”가 아닌 “무엇을 기대하느냐”에 달렸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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