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리오프닝의 진짜 효과: 여행·항공·호텔 산업은 지금 어떻게 변했나?
1. 리오프닝 그 후, 여행 수요는 계속될까?
(1) 코로나 이후 여행 수요 폭증
• 억눌린 수요(Pent-up Demand): 2~3년간 해외여행에 대한 규제가 풀리자, 갑자기 폭발적으로 쏟아진 여행 수요.
• 실제로 국제 항공편 예약률과 호텔 점유율이 코로나 이전(2019년) 수준을 회복하거나, 일부 지역에서는 초과 달성하기도 함.
(2) 장기 지속 가능성
• 고환율, 경기 침체 우려, 유가 상승 등 리스크가 있지만, MZ세대 중심의 ‘영감 여행’(이색 경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 대체 숙소(에어비앤비), 개인화된 여행 패키지 등 새로운 형태의 관광 서비스가 성장 중이므로, 부가가치가 계속 창출될 수 있음.
2. 항공·호텔·크루즈 등 업계 변화
(1) 항공사
• 허브공항 재편: 저비용항공사(LCC) 세력이 확대되고, 이원화된 허브-스포크 모델이 부분적으로 재정립되는 추세.
• 비즈니스 여행 감소: 원격근무·화상회의 발달로, 출장 수요가 예전만큼 회복되지 않는다는 우려도 있음.
(2) 호텔 & 리조트
• 고급화·브랜딩 경쟁 심화: 소비자들은 단순 숙박이 아니라, 체험·컨셉을 중요시하는 경향.
• 리츠(REITs) 형태의 부동산 투자: 여행 수요가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면 호텔 리츠 수익이 향상될 가능성.
(3) 크루즈 산업
• 크루즈업계는 코로나 타격이 매우 컸으나, 건강·위생 강화 시스템을 도입하고, 차별화된 라우트(Route)와 테마 프로그램으로 재도약 시도 중.
• 고유가와 일부 지역의 방역 규제 재개 가능성이 변수.
3. 투자 포인트 및 ETF
(1) 항공·여행 섹터 ETF 예시
• U.S. Global Jets ETF (JETS): 미국·글로벌 항공사, 공항 운영사 위주로 편입.
• AdvisorShares Hotel ETF (BEDZ): 호텔, 리조트, 레저 기업 중심(운용사 변경·상품 추가 여부는 수시 확인 필요).
(2) 호텔 리츠
• Host Hotels & Resorts (HST), Park Hotels & Resorts (PK) 등 대형 호텔 리츠를 통해 간접 투자 가능.
• 경기 침체 시 숙박 수요가 타격을 받을 수 있기에, 분산 투자 중요.
(3) 위험 요인
• 금리 인상: 호텔 리츠나 항공사 부채 부담 증가 가능성.
• 코로나 재확산: 변이 바이러스가 출현하거나 특정 지역 방역 정책이 바뀔 경우, 교역량·여행 수요에 직접적 영향.
결론
코로나 이후 글로벌 리오프닝으로 여행·항공·호텔·크루즈 등 관광 섹터는 단기적으로 큰 활기를 띠었습니다.
하지만 2025년 이후 금리·경기·방역 변동성이 다시 부각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고부가가치 여행, 새로운 체험 수요를 어떻게 충족시키느냐가 핵심 과제가 될 전망입니다.
투자자 입장에선 항공·여행 테마형 ETF 또는 호텔 리츠 등으로 분산 투자하면서, 유가·환율·금리 추이, 그리고 각종 대외 이슈(지정학, 방역 규제 등)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는 전략이 바람직합니다.